님들 부지갱이 나물 아시나요?
저는 이런 나물이 있었는지
몰랐어요
이름도 생소하고
부지갱이라니~~ㅋㅋ
어찌이리 이름이 외소하고
볼폼없어 보이는 그런 나물
이름이 있다니~~
옛날 시골 살던 때를 떠올리게
했죠 아궁이 불땔때 쓰는
허접한 나무같은 그런 이름
말이에요~~
어린시절 시골 동네 동무들과
뛰어 놀던 그때가 그립네요 ~
초가지붕에 불떼면 굴뚝에서
연기 모락 모락 그 옛날 정겨
운 풍경들이죠
지금 거기서 살라하믄 못
살텐데 와그리 그때가
그리울까나~
거기에 어린 시절 동무들과의
추억이 있기 때문이겠죠
추억이란 너는 아마도 가슴
뭉클한 그리움이구나 !!
이 부지갱이 나물을 처음 알게
된것은 꿰 오래 되었는데요
몇년인지는 생각이? ㅜㅜ
을릉도가 고향인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이게 을릉도
특산물 이거든요
겨울철 눈 속에서도 자라 사계절
채취가 가능한
이 부지갱이는 비타민 A와C
단백질 사포닌 등 다양한 영양소
가 들어 있답니다
이제 부지갱이 나물 만드는법
포스팅 해볼께요
200g 많을것 같아 100g 반만
하려고요
부지갱이 나물 저녁 9시 쯤
미지근한 물 잠길 정도 붓고
밤새껏 불립니다
불린 부지갱이 이제 삶아야
겠죠 저는 20분 정도 센불에
삶고 약한 불에 30분 정도
삶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건나물 질긴것
안좋아 해서 오래 삶는 편 입니다
이건 님들 취향에 따라 조절
하면 됩니다요
삶은 물 버리고 찬물 부어 미지근
하게 우려 냅니다
나물 건조 상태에 따라 삶는
시간과 우려내는 시간이 차이가
있을거 같습니다
손질된 부지갱이를 진간장 2T
멸치액젓 3T 마늘 1T
카놀라유1T
파 약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버무립니다
이렇게 손으로 조물 조물 해야
간이 나물속에 베어 맛있답니다
그다음 이 상태에서 3분 정도
볶아주면 됩니다요~~
이제 마지막으로 나물 좀 식힌
다음 들기름 1T 넣고 조물 조물
해줍니다
들기름 넣고 볶지 않고 볶은
다음 들기름 넣는 이유는
산패를 막고 더 고소하기
때문입니다
들기름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낮춰주고
동맥경화 예방에 좋다고
하는데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불에 약하고 산패가 빨리 되어
잘못하면 않먹은만 못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요즘은 생 들기름
많이 먹더라고요
저는 시골 귀농한 지인이
첫 열매라고
보내주셔서 감사하게 먹고
있지만요
깨를 너무 많이 뿌렸더니 나물이
잘 않보이네요 ~ㅎㅎ
오늘 점심 메뉴 부지갱이
나물 입니당
맛이 어떨 까요 ?
음 ~~ 너무 맛있어요
을릉도 바다 해풍 맞고 자란
이 부지갱이 맛은 쌉싸름 하여
입맛 없을때 먹으면 입맛이
막 살아나요
얼마나 맛있는지 점심 저녁에
다 먹었네요 ㅎㅎㅎ~~
을릉도 ~ㅜㅜ
울렁 울렁 울렁대는 울릉도~
또 가고 싶당 ~~
옛날 을릉도 갈때 배멀미를 얼마
나 했던지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울렁 울렁 ~~
그때 배타고 가면서 얼마나 멀미
심하던지 요나 생각을
다했다니까요ㅋㅋ~
배 안에 사람들 다 옆에 검정
봉다리 하나씩 의자에 걸고
여차하면 거기에 ~ㅜㅜ
태어나 생전 처음 배멀미 격어
봤어요 어렸을적 자동차 멀미는
경험해서 멀미가 얼마나
힘든지 알거든요
그런데 배멀미가 더
무섭더라고요
그래도 경치가 얼마나 좋은지~
바다는 깊고 푸르고 산에 나물들
많고 외국온 느낌 이랄까 ~
이제 남은 부지갱이 나물 100g
으로 부지갱이 나물밥을 다음
포스팅에서 찾아 뵐께요 ~~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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