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4월의 봄날씨는 우리를
손짓하는 꽃들 땜에 마음을 설
레게 합니다
배란다 창문으로 비추는 햇빛 보
고 싶어 창문을 열어 제쳤더니
배란다 창문 넘어 벚꽃이 온통
마을을 하얗게 덮였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맘대로 꽃
구경도 못 가니 아파트에 피어
있는 벚꽃 보면서 위로 얻습니다
온갖 꽃들이 서로 날보러 오라고
손짓 하지만 마을 공원마다 폐쇄
조치 내렸으니 어찌 합니까
우리 무두의 건강이 더 소중하니
지켜야지요
그런데 오늘 생각지도 못한 표고
버섯을 선물 받았습니다
아는 지인 아시는 분이 표고버
섯을 직접 재배하셔서 명절날 마
다 보내 주셨는데요
이번 명절에는 아직 표고버섯 재
배가 덜 되어서 그때 못 보내고
이제 보냈다고 합니다
지금이 표고버섯 제철인데요
4월 부터 9월이 제철이라고 하
더라고요
제철답게 솔잎이랑 벚꽃으로
장식한 버섯 아주 고급스럽고
기품이 있어 보입니다
벚꽃으로 치장한 표고 버섯 너무
고풍스러워서 눈으로만 먹고
싶어 집니다
아까워서 어찌 먹을까나 ~
표고버섯 손질하는 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키친 타올로 닦던가 솔로
털어내면 됩니다
첫째 표고버섯 꼭지 부분 지저
분 한곳을 과도 칼로 도려 냅니다
둘째 표고버섯을 칼로 반 자릅니
다 그다음 꼭지를 따줍니다
칼로 꼭지 잘라줘도 되고 손으로
해도 잘 떨어집니다
저렇게 반 자른 다음 해야
꼭지를 따기가 쉽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꼭지 딴 표고 버섯
을 2등분 하든 3등분 하든 님
들 원하시는대로 하면 됩니다
가로로 길쭉하게 잘라도 되고
저처럼 깍두기 처럼 잘라도
되고요 ~~
주로 어떤 요리를 할지에 따라
써는게 달라지겠죠
버섯 볶음은 길쭉하게 찌개는
깍뚝썰기 등 입니다
이렇게 영양가 듬쁙있고 건강에
좋은 이 맛있는 표고버섯을 울
식구들은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저는 표고버섯 향이 너무 너무
좋고 요리 해놓으면 고기보다
부들부틀 더 맛있는데 말이에요
아마도 표고 버섯 향 때문이 아
닌지~아무튼 울 아들은 고기만
좋아하고 몸에 좋은 버섯은 그
리 썩 좋아 하질 않아요
표고버섯 볶음 해놓으면 나만
먹게돼서 찌개 끓일때 넣을려고
저는 좀 두툼하게 썰었습니다
찌개에 넣어 먹는거는 좀 두툼
하게 썰어야 식감도 살아 있고
맛있더라고요
저는 표고버섯 반건조 시킬려
고요 예전에 너무 많이 말렸더니
식감이 좀 덜하고 맛이 좀 떨어
지더라고요
대신 자연 바람 햇볕에 완전히 말
리면 비타민 D와 각종 영양가
는 몇십배로 늘어 난다고 합니다
그래도 저는 식감이 좋은 맛있는
쪽을 선택 하렵니다
아무리 몸에 좋아도 맛 없으면
않먹게 돼서요
오징어도 완전 말린것 보다 반건
조가 부드럽고 더 식감이 살아
있어 맛 있잖아요 ㅋㅋ
표고버섯 말린 시간은 전날 저녁
에 택배 와서 바로 손질 했어요
싱싱할때 바로 하는게 좋더라
고요 냉장고에 보관 하면 몇일
은 괜찮은데 깜박 잊기라도
하면 표고 버섯 짓물러서요
그렇게 되면 짓무른것은 버려
야 하는 상황이 되면 너무 아깝
잖아요
그래서 저는 뭐든지 귀찮지만
즉시 하는 편 입니다
저녁에 손질해서 거실에 두다가
그 다음날 배란다에서 창문 열고
바람과 햇빛 쬐며 저녁까지
말렸습니다
그러니까 표고버섯 말린 시간은
전날 저녁 부터 그 다음날 저녁
까지 말렸으니까 만 하루
말렸습니다
만 하루 말리니까 약간 수분
날라가서 딱딱하지도 않고 부들
부들 하지도 않고 딱 알맞게 꼬
들 꼬들 해졌습니다
말린 표고 버섯을 지퍼백에
소분했습니다 2개는 표고버섯
몸통이고 하나는 꼭지 입니다
꼭지는 각종 육수 만들때 사용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소분한것은 이제 냉동
실에 보관 하면 됩니다
냉동 보관이라 오랫동안 두고
두고 먹을수 있겠죠
그 옛날 냉장고 없던 시절에는 표
고 버섯을 완전히 말려야지 실외
에서 오래 보관하고 먹었는데요
요즘은 냉장고가 있으니 완전히
말리지 않고 반건조 해서 냉동
보관하여 맛있게 먹을수 있어요
냉동실에서 꺼내서 요리할때는
반건조라 물에 불릴 필요 없고
냉동 상태로 한번 물에 깨끗이
씻어만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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