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어버이 날 토요일 이어서 이틀 미리 아버지 집 찿아 뵈었어요 저희 아버지 치매이시지만 혼자 사시니 늘 걱정이 많습니다 저희집에서 같이 살자고 해도 한사코 거절 하시니 어쩔수 없이 혼자 사십 니다 그런데 오늘 찿아 뵙지 않 았으면 큰일 날뻔 했어요 저희 갔을때 아버지 화장 실에서 소변 실수 하시고 일어서지 못해 화장실 바 닥에 앉아 계시더라고요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간신히 일으켜서 샤워시 켜 드리고 옷 갈아 입히고 두유 한잔 드렸더니 정신 이 좀 드시는것 같아요 그래서 휠체어 타고 밖에 서 맛있는것 사드렸더니 기분 좋아 하셨습니다 차에서 이미자 노래 동백 꽃 아가씨 틀어 줬더니 흥 얼 흥얼 따라 부르기도 하 니 저도 마음 좋더라고요 다행히도 식당에 휠체어 타고 식사할수 있게 배려 해 주셔서 감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