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웃님들 모두 평안 하시지요
오늘은 을릉도 특산물 생 부지갱
이 나물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전에 마른 부지갱이 나물을 한번
포스팅 했었는데요
오늘은 생 부지갱이 나물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저는 부지갱이 나물 이름조차도
생소하고 들어본적이 없는데요
을릉도가 고향인 아주 가까운 지
인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가까운 지인은 오래동안을 인천
에서 함께 지냈는데 어떤 사정으
로 인해 마산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너무 먼 거리어서 보고 싶어도
달려갈수 없는 거리임에도 애
경사 있으면 한걸음에 달려 오
시는 정말 고마우신 분이십니다
그렇게 서로 바쁜 일로 한동안 연
락도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반가
운 전화가 온겁니다
지금 을릉도에 계시는데 부지갱
이나물 명이나물 명이 김치
택배 보냈다고요
나물 싱싱하라고 쿨팩을 넣어서
보냈는데 그건 을릉 심층수라고
합니다
그 먼 을릉도에서 배타고 왔는데
도 하나도 상한것 없이 아주 아주
싱싱 합니다
햇 부지갱이 나물 큰 스텐그릇에
담았는데요 아주 한 가득 입니다
파릇파릇 봄 향기가 가득합니다
봄나물은 보약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귀한것 주신 눈꽃사랑님
에게 감사한 마음이 더욱 큽니다
눈꽃 사랑님이라는 이름 제가 붙
어준 이름 입니다ㅎㅎ~
눈속에 피어난 꽃입니다
언젠가도 부지갱이 나물 전호
나물 두룹 보내 주시면서 부지갱
이가 어떻게 자라는지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을릉도는 봄이 찾아와도 섬이다
보니 다른 지역보다 늦게까지 춥
다고 합니다
그 추운 봄에 부지갱이 나물이
눈 속을 뚫고서 나온다고 했어요
그러니 얼마나 생명력이 강한
귀한 나물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제가 붙어준 이름 눈꽃
사랑입니다
눈꽃님이 저에게 붙어준 별명도
있습니다 갈사랑, 갈수록 좋은님
ㅎㅎㅎ 지금 생각해도 별명
아주 근사하네요 ~~
이제 부지갱이 나물 무침 만들어
보겠습니다
부지갱이 나물은 손질할것은 전
혀 없어요 다른 나물처럼 낙엽진
것이 전혀 없으니까요
너무 깨끗해서 한번만 씻어도
되겠습니다
이제 부지갱이를 삶기 위해 티스
푼으로 소금 하나를 넣고 물을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생 부지갱이 나물을
삶습니다 이때 너무 오래 삶으면
아삭한 맛이 떨어져 맛이 덜
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적당히 잠깐 삶아야 합
니다 삶는 시간은 많이 안 걸리
더라고요 워낙에 부지갱이
나물이 싱싱해서요
나물 자체도 억세거나 전혀 그
렇지 않아요 시금치 삶는것 처
럼 삶으면 되겠습니다
삶은 부지갱이 나물을 찬물에
한번 씻어 꼭 짜줍니다
그리고 잘 삶아졌나 하고 줄기
하나를 먹어 봤습니다
그런데 오우 ~~ 너무 맛있어요
부지갱이 나물 아직 양념도 하지
않았는데도 세상에 이렇게 맛있
을수가 있단 말인가요
너무 맛있어서 부지갱이 나물 무
치기도 전에 마구마구 먹었는데
한접시는 먹은것 같습니다 ㅎㅎ
부지갱이 나물 향이 입안에 침샘
을 자극해서 입맛이 막 살아
납니다
단맛도 약간 나면서 다
표현할수 없는 이 맛 먹어보지
않으면 이 맛을 모릅니다
눈꽃님에게 어떻게 무쳐야 맛
있는지 을릉도 비법 물었어요
을릉도 특산물이니 을릉도 비법
을 따라야지 맛있을것 같아서요
눈꽃님 비법은 된장 맛소금 약간
넣으면 된다고 합니다
특이한건 마늘은 안넣는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마늘 넣으면 부지갱이
그 고유한 향을 느낄수가 없다고
합니다 마늘 향이 진해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마늘은 안넣고 무쳐
보았습니다
부지갱이 나물 이번에는 이만큼
만 무치려고요
나머지는 소분해 냉장 보관하고
먹을때마다 묻혀 먹으려고 해요
미리 무치면 맛이 없더라고요
양념은 된장 한스푼, 맛소금 아주
약간, 깨, 들기름, 넣고 간 스며
들도록 조물 조물 합니다
된장이 집 된장 일경우 한스푼 조
금 덜 넣어야 될것 같습니다
집 된장은 약간 짜니까요~
저희 집도 집된장이라 아주 조금
짜더라고요
그래도 맛은 일품이었어요
울집 오늘 저녁 식탁은 을릉도
봄 나물이 주인공 입니다
명이나물 장아찌, 명이나물 김치
부지갱이 나물 입니다
명이나물 김치는 처음 먹어
보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명이나물 장아찌에 고기 얹어서
먹으니 아주 꿀 맛 입니다
을릉도 봄 나물이 너무 맛있어서
다른 조연 반찬은 인기가 없
습니다 ㅋㅋ~~
을릉도 봄나물로 풍성한 저녁
식사후 마지막 을릉 심층수 마
셨습니다
왠지 많이 먹었는데도 속도 편하
고 건강해진 느낌 입니다
이웃님들도 이 봄날에 을릉도 부
지갱이 나물 명이나물 김치 한번
드시면서 건강도 챙기시고 봄의
향취에 흠뻑 빠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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