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 키우기

군자란 키우기 ~ 울집 군자란 제일먼저 꽃 폈어요

갈수록좋은님 2021. 3. 15. 22:54

3월 23일 만개한 군자란

울 집 군자란 꽃 몽오리 하나
남김없이 다 폈어요

아이고 이뽀라 이뽀라 이뽀라~~
저 꽃이 몇개나 될까

3월 1일 군자란 꽃 몽우리 맺혔어요

 울 집에서 자란지 벌써 10년이
되어 가는 울집 군자란 입니다

처음 저희 집에 오게 된것은
시어머님이 천국 가시고 시아
버님 혼자 사시게 되었어요

울 어머님이 화초 키우신건
아니고요 울 아버님이 화초
키우는것 취미셨거든요

울 시댁 아버님이 화초 키우
시는것 좋아하셔서 정성껏
물주면서 사랑으로 키우던
화초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지금도 생각 나는데 제주도에
많이 있는 유두화도 얼마나
싱싱하게 키워서 꽃을 보여
줬는지 모른답니다

또 물고기도 키우셨지요
아마도 금붕어 였던것 같아요

울 아버님 지금 생각하니 저랑
취미가 같은것 같아요

지금은 몸이 90세 넘다보니
노환으로 요양원에 계세요

세월이 이렇게 빨리도 흘러
먹고 싶지 않은 나이만 자꾸
먹게 됩니다 ㅜㅜ

그렇게 울 군자란 울 집에 시집
와서 지낸지 벌써 10년이
된것 같아요

울 집에 시집 와 매 해마다
한번도 건너지 않고
매 해 꽃 보여준 군자란 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꽃 보여 주려고
꽃 몽우리 올라 왔어요

오~~~우우우우~~
이쁜것 엄청~ 반가워요

이번 겨울 몇십년 만에 찿아온
혹한기 소한때도 배란다
비닐 하우스 에서 잘 견딘
대견한 녀석 입니다

 

꽃 피려고 준비 땅 하고 있어요

 꽃 몽우리 맺히고 3~4일 지난것
같아요 ~꽃 피려고 준비 땅 하고
있어요

너 언제 꽃 보여줄래 ~

 

드뎌 꽃 폈어요

꽃 몽우리 맻히고 2주 정도
됐어요 ~~

오우~ 겨울 물러가고 봄 찾아
오자 마자 하나 둘씩
몽우리가 피기 시작합니다

오우 ~~~방가방가
이뽀이뽀 ~~

뽀뽀라도 해주고 싶네요 ㅋㅋ~~

아직 만개는 아님

울 집 군자란 꽃  아직 만개는
아니지만 울집 화초중에 봄소식
제일 먼저 알려 주었어요

그러고 보니 해마다 3월이면
꽃이 폈던것 같아요

매해마다 제일 먼저 겨울
지나자 마자 아주 이른 봄에
꽃을 보여줘요

 

3월 15일 군자란 꽃

울 집 군자란 위에서 찍은 이미지
입니다 측면에서 찍은것
보다 위에서 찍은게 더 이쁘네요

3월 15일 군자란 꽃

 드뎌 군자란 활짝 폈어요

아직 몽우리 몇개는 안폈지만
은요 그래도 이 정도면 활짝
폈다고 말해줄수 있어요

군자란을 울 집에서 10년 키워
보니 진딧물 병충해도 없고
추위도 정말 잘 견뎠어요~~

작년에 얼마나 추웠습니까

코로나로 온 세계가 꽁꽁 얼었
는데 자연도 몇 십년만에 강
추위가 찿아 왔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 코로나도
더 극성을 부려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돼 방콕하며 지냈던
겨울 아닙니까

그런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잘 살아내는 울 사랑스런
군자란 이랍니다

군자란 물 주기는 4월 부터
10월 까지는 일주일에 한번씩
물 흠뻑 주고요

11월은 따뜻한 날 정해서
2주에 한번 정도 주었어요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
되는 12월은 따뜻한날 영상
날씨에 정해서 한달 한번씩
물을 줍니다

또 1월은 겨울중 제일 추운
소한이 있잖아요
소한때는 화초 절대 물주면
안돼요

물론 실내 거실에서 키우는
화초는 상관 없지만요

저처럼 배란다에서 키울때
말입니다

소한 지나고 좀 날씨 풀렸을때
아주 조금만 줬어요

목 축일 정도만요 ~

겨울철 물 많이 주면 겨울잠
자고 있는 화초들 놀라서
죽어요ㅋㅋ

화초들 겨울 동안 성장 멈추
거든요
겨울잠 자고 에너지 충전 시간
보내고 있지요

별것 없이 특별하게 대해준것도
없는데 울 집 군자란 이렇게
해마다 꽃 보여주고
키우기 어렵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