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꽃하면 동백꽃이 떠오르죠
저도 동백꽃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누가 쓰레기통에 버린 이름도
모르는 손바닥 만한 나무를
주어 베란다에서 키우게 된지
10년쯤 되었어요
몇 해를 오래동안 키우다 보니
나무도 많이 자라고 나무 몸통
도 단단하고 굵어졌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도대체 이 나무
이름이 뭘까 궁금해졌습니다
나무 잎사귀를 보고 동백꽃 처
럼 생겼다 생각 했습니다
혹시 동백꽃 나무 아닐까 하는
기대를 갖고 물을 열심히 주고
키웠습니다
하지만 꽃을 한번도 보여준적이
없어 동백꽃 나무가 아닌가보다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별 관심 없이
지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꽃
봉오리가 보이는 겁니다
앗싸~ 정말 감탄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꽃이
달랑 딱 하나만 있네요
한송이의 꽃일지라도 10년만
에 꽃을 피워낸 동백꽃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다른 님들은 몇년만에 동백꽃
이 피었나요?
저는 동백꽃 피기 까지 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딱 하나 펴준 동백꽃이 시들었
어요 내년에 많은 꽃을 기대하
면서 동백꽃 나무 가지치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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